야생의 여행자
야생의 여행자 공간입니다.
안과 밖을 이어봤어!
원인과 결과를 이어보는 상상력! 보이지 않는 것을 그려내는 힘! 물리적 현실 위에 가상의 의미를 세우는 인지(認知, Cognition)능력 말이야.
“최초의 소프트웨어적 인류다움은 인지능력이다.” 미래를 예측하고, 개념을 추론하고, 상대와 공감하고, 때론 허무맹랑한 상상도 하도……
우리의 현실 세계는 사고(思考)의 피라미드 위에 세워진 거야.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려면 엉뚱한 상상력이 필요해. 가만히 생각해 봐!
“송곳에 구멍을 뚫었더니 바늘이 되었더라.” 쓰임새의 차원을 바꾸는 구멍―바늘구멍에 실을 끼워야 재단한 옷감을 연속적으로 이어 붙일 수 있잖아.
“커다란 상자에 바퀴를 달았더니 마차가 되었더라.” 전혀 연결고리가 없는 두 물체를 이어보는 상상력!
바퀴는 돌아서 제자리로 오니까 사실은 무한궤도인 거지. 마차 바퀴의 회전력은 나중에 우주선의 엔진으로 진화하잖아~
그러니 원운동의 발견은 문명의 거대한 불꽃 같은 거야.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청동거울 있잖아. 세계 어떤 나라에서도 발견된 적이 없는 고조선의 귀한 유물이야.
청동거울을 지닌 지도자는 태양신의 아들이라는 상징성이 있어.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사실 청동거울이 고조선의 하이 테크놀로지(High Technologies)라는 거야.
정교한 문양의 선들은 머리카락 굵기보다 가늘다고 해. 전 코스피 지수가 6000을 넘어~ 세계를 휩쓸고 있는 K-반도체의 뿌리가 고조선의 첨단과학에 있었다니!
안과 밖을 이어봤어! 인지란 단순히 대상을 아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여 새로운 차원을 구현하는 능력이야.
인류는 도구를 이용하면서 인과관계를 발견하게 되었어. 돌을 깨면 날카로워진다는 물리적 인과성을 이해―도구적 지능이 생긴 거지.
그 시기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 에렉투스까지로 보고 있어. 하지만 이때까지는 눈앞에 보이는 사물을 변형하는 수준에 머물렀어.
그다음으론 사회적 인지가 생겨. 이때부터 추상적 사고를 시작한 거지. 이걸 마음 이론이라고 해.
“나는 네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안다.” 타인에게도 나와 같은 ‘마음’이 있음을 알게 돼. 초기 호모 사피엔스 때야.
그 결과 협력과 동맹, 거짓말과 배신이라는 고도의 상호작용을 하게 된 거지. 이게 부족 사회를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어.
이 상호작용은 지금 우리 사회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잖아!
7만 년 전에는 언어를 통해 허구를 공유하는 능력이 생긴 거야. 그 결과 낯선 사람들과 상상의 질서 아래 협력할 수 있게 돼. 이걸 인지 혁명이라고 해.
시기는 후기 호모 사피엔스 때야.
오직 인간만이 신화나 종교, 이념에 대한 믿음이 있잖아. 이 허구의 개념을 바탕으로 끈끈한 동질성을 가진 대규모 집단이 생겨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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