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비는 빗물의 수소이온 농도가 pH5.0 이하인 비를 의미한다. 산성비는 흙 속의 유독한 중금속을 용해시켜 호수와 하천 공공수원지 등으로 스며들게 만들고 빌딩과 조각상을 손상시키고 건강도 악화시킨다. 산성비 때문에 심장과 폐의 기능이 저하되어 매년 사망자 수의 2%에 해당하는 약 50만명이 사망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주요 원인물질로는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을 들 수 있는데 이들 물질이 대기 중에서 화학적 물리적 변환을 일으켜 황산, 질산이 되어 빗물을 산화시킨다. 산성비는 대기의 산성 물질이 비에 녹거나 또는 건조한 형태로 생태계에 침전되는 것을 포괄한다. 산성비는 오염물질이 발생된 곳에서 먼 곳까지 내린다.
*산성비가 내리는 자연적인 경우로는
1. 아황산가스를 분출하는 화산활동
2. 해풍에 의한 바닷물의 비산
3. 생물학적 유기산의 형성- 식물이나 동물의 시체가 지층에서 박테리아나 곰팡이에 의하여 분해될 때 생성되는 각종 유기산.
*인간의 활동에 의한 경우
1. 석탄이나 석유를 연소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된 이산화황과 산화질소가 대기 중에 배출.
-건조한 봄철 중국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황사와 함께 수천킬로미터를 이동하여 산성화합물을 만들고 우리나라에 안개, 연무, 비, 그리고 눈과 함께 내리거나 마른 형태로 지표면에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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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에 pH3.0 이하의 산성비가 내리면 잎의 표면에 괴사점이 나타나고 잎의 기공이 손상을 입어 광합성이나 분비작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리고 식물의 대사에 필요한 칼슘, 마그네슘 등의 체내성분을 산성비에 빼앗겨 점차 쇠약해진다. 오염물질이 비나 안개로 인해 용해되거나 또는 침전물로서 그대로 강하한 것은 토양 중에 있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금속이온과 결합하여 중화된다. 이러한 금속은 중화되어 소비되어도 하층암반으로부터 새롭게 보급된다. 그러나 그 보급이 한계가 있어 언젠가 그치게 되고 토양의 산성화가 진행되면 pH가 낮아져 흙속의 미생물이 살 수 없게 되면서 결국 영양부족으로 수목은 약해지고 성장이 중단된다.
토양을 구성하는 주요암석이 석회암일 경우 탄산음이온이 유입된 수소이온과 결합해 완충작용이 얼어나 산성화가 더디게 일어나지만 이온화가 어려운 변성암이나 화성암으로 구성된 토양은 완충작용이 매우 적어 산성비에 민감하다.
산성비에 의한 피해는 유럽 및 북미가 가장 심각한 상태이다.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에서는 삼림 피해 면적이 각각 전 삼림면적의 50%를 초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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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물질이 산성비에 녹거나 섞여 내리면 최종적으로는 하천과 호수로 흘러든다. 수중에도 알칼리성 물질이 있어서 흘러 들어온 산을 중화시키지만 알칼리성물질이 소진되면 갑자기 산성화가 진행된다. 산성비는 상수도원으로 사용될 지하수나 기타 수역에 금속이온을 용출시키는데 특히 알루미늄 이온은 물을 오염시켜 이 물을 먹은 사람의 뇌신경을 파괴한다고 한다.
산성비에 의한 수원의 알루미늄 농도가 높은 장소일수록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노인성 치매 발생률이 높으며 통계적으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또한 먹이사슬에서 이들 금속 농도를 증가시켜 생물학적 축적을 통해 인체에 대한 해를 끼칠 수 있다.
호수나 하천의 물이 산성비의 영향으로 pH가 낮아지고 산성도가 증가하면 수중의 플랑크톤, 부착조류, 수생동물 등의 종 조성이 바뀌고 단순화 하며 다수의 종은 멸종하고 만다. pH가 7이하로 되어 산성화가 진행되면 호수의 바닥으로부터 금속의 용출이 가속화 된다. 특히 pH가 4.5로 되어 알루미늄이 용해하기 시작하면 용해된 알루미늄이 아가미에 붙어 호흡을 방해하거나 어류의 생식기관에 작용하여 번식을 정지시키므로 이 이하로 떨어지면 어류가 전멸되어버린다. 산성비에 의한 수자원의 피해는 북유럽과 미국, 캐나다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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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은 보통 호수, 하천 등의 경우보다 산화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기 때문에 가시적, 생태학적 장애 없이도 많은 양의 산을 함유할 수 있다.
그러나 산성비에 의한 토양의 산성화도 어느 한계치를 넘으면 급속히 진행된다. 산성화된 물은 토양 중의 영양염을 유출시키고 토양생태계의 변화를 일으켜 토양세균들의 생육을 억제해 유기물의 분해와 대기 중 질소의 고정화 속도를 저하시켜서 토양의 생산능력을 떨어뜨린다. 또 토양의 산성화는 금속이온의 용출을 촉진하며 특히 알루미늄과 망간이 용출되면 산성화의 영향은 심각해 뿌리로부터 흡수되어 다른 영양성분들의 흡수를 저해한다.
석탄질을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토양은 산성화가 즉시 발생한다. 다만 토양의 지층이 석탄층일 경우에는 산도의 중화로 말미암아 좀처럼 산성화가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 산성비는 삼림에 영향을 주듯이 농작물이나 식물에도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 아니라, 토양과 호수, 하천의 물을 산성화시켜 농작물의 생산성을 저하시킨다.
[지구가 정말 이상하다]
이기영
살림출판사
*부분발췌 및 편집했습니다.
1. 석탄이나 석유를 연소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된 이산화황과 산화질소가 대기 중에 배출.
-건조한 봄철 중국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황사와 함께 수천킬로미터를 이동하여 산성화합물을 만들고 우리나라에 안개, 연무, 비, 그리고 눈과 함께 내리거나 마른 형태로 지표면에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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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에 pH3.0 이하의 산성비가 내리면 잎의 표면에 괴사점이 나타나고 잎의 기공이 손상을 입어 광합성이나 분비작용에 이상이 생긴다. 그리고 식물의 대사에 필요한 칼슘, 마그네슘 등의 체내성분을 산성비에 빼앗겨 점차 쇠약해진다. 오염물질이 비나 안개로 인해 용해되거나 또는 침전물로서 그대로 강하한 것은 토양 중에 있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금속이온과 결합하여 중화된다. 이러한 금속은 중화되어 소비되어도 하층암반으로부터 새롭게 보급된다. 그러나 그 보급이 한계가 있어 언젠가 그치게 되고 토양의 산성화가 진행되면 pH가 낮아져 흙속의 미생물이 살 수 없게 되면서 결국 영양부족으로 수목은 약해지고 성장이 중단된다.
토양을 구성하는 주요암석이 석회암일 경우 탄산음이온이 유입된 수소이온과 결합해 완충작용이 얼어나 산성화가 더디게 일어나지만 이온화가 어려운 변성암이나 화성암으로 구성된 토양은 완충작용이 매우 적어 산성비에 민감하다.
산성비에 의한 피해는 유럽 및 북미가 가장 심각한 상태이다.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에서는 삼림 피해 면적이 각각 전 삼림면적의 50%를 초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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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물질이 산성비에 녹거나 섞여 내리면 최종적으로는 하천과 호수로 흘러든다. 수중에도 알칼리성 물질이 있어서 흘러 들어온 산을 중화시키지만 알칼리성물질이 소진되면 갑자기 산성화가 진행된다. 산성비는 상수도원으로 사용될 지하수나 기타 수역에 금속이온을 용출시키는데 특히 알루미늄 이온은 물을 오염시켜 이 물을 먹은 사람의 뇌신경을 파괴한다고 한다.
산성비에 의한 수원의 알루미늄 농도가 높은 장소일수록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노인성 치매 발생률이 높으며 통계적으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또한 먹이사슬에서 이들 금속 농도를 증가시켜 생물학적 축적을 통해 인체에 대한 해를 끼칠 수 있다.
호수나 하천의 물이 산성비의 영향으로 pH가 낮아지고 산성도가 증가하면 수중의 플랑크톤, 부착조류, 수생동물 등의 종 조성이 바뀌고 단순화 하며 다수의 종은 멸종하고 만다. pH가 7이하로 되어 산성화가 진행되면 호수의 바닥으로부터 금속의 용출이 가속화 된다. 특히 pH가 4.5로 되어 알루미늄이 용해하기 시작하면 용해된 알루미늄이 아가미에 붙어 호흡을 방해하거나 어류의 생식기관에 작용하여 번식을 정지시키므로 이 이하로 떨어지면 어류가 전멸되어버린다. 산성비에 의한 수자원의 피해는 북유럽과 미국, 캐나다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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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은 보통 호수, 하천 등의 경우보다 산화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기 때문에 가시적, 생태학적 장애 없이도 많은 양의 산을 함유할 수 있다.
그러나 산성비에 의한 토양의 산성화도 어느 한계치를 넘으면 급속히 진행된다. 산성화된 물은 토양 중의 영양염을 유출시키고 토양생태계의 변화를 일으켜 토양세균들의 생육을 억제해 유기물의 분해와 대기 중 질소의 고정화 속도를 저하시켜서 토양의 생산능력을 떨어뜨린다. 또 토양의 산성화는 금속이온의 용출을 촉진하며 특히 알루미늄과 망간이 용출되면 산성화의 영향은 심각해 뿌리로부터 흡수되어 다른 영양성분들의 흡수를 저해한다.
석탄질을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토양은 산성화가 즉시 발생한다. 다만 토양의 지층이 석탄층일 경우에는 산도의 중화로 말미암아 좀처럼 산성화가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 산성비는 삼림에 영향을 주듯이 농작물이나 식물에도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 아니라, 토양과 호수, 하천의 물을 산성화시켜 농작물의 생산성을 저하시킨다.
[지구가 정말 이상하다]
이기영
살림출판사
*부분발췌 및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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