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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작성자 : 관리자(admin)   0         2021-05-01 09:32:25     78

 

테르펜류가 가진 진정효과는 숲에 들어갔을 때 심신이 진정되고 안정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α-파는 심리적으로 안정한 상태에서 나오는 뇌파인데 특별히 녹색환경에서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고 있어서 숲이 사람들의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김기원·전경수, 2006; 김은일 등, 2002). 한편, 숲속에서는 (눈의) 동공면적이 숲밖에 있을 때보다 넓어진다. 동공면적이 넓어지는 것은 의학적으로 해석하면 두뇌활동이 빨라지는 것으로서 이것은 사색력과 판단력이 양호해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두뇌가 활발하게 활동하면 혈액 운반량이 많아지게 되고 그만큼 뇌에 산소와 영양물질이 많이 운반되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며 정신이 안정되는 것이다(임문진,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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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이나 요양, 치유활동은 단지 육체의 안정에만 관계되는 것은 아니다. 정신적 안정과 육체적 건강 모두에 관련된다. 숲은 인간의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울창하고 건강한 숲은 마치 하나의 테라리움과 같아서 그 속에는 오염되지 않은 맑고 깨끗한 산소와 인체에 유익한 물질들이 살아 숨쉬며, 보양이 되는 각종 식물들이 무진장 자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숲이 가지고 있는 사시사철 변화무쌍한 구조적 특징과 성장 기작으로 환경을 조절함으로써 우리의 생활환경을 정화시키고, 인간의 오감과 상호작용하여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살찌운다. 숲이 지닌 여러 가지 요소들의 치유기능을 알고 활동하면 더욱 유익할 것이다.

 

김기원, 치유요소의 특성과 산림치유에의 활용에 관한 이론적 고찰, 한국식물·인간·환경학회지 9(4); 111-1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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