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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인류 6강 사바나 인류와 치유
작성자 : 관리자(admin)   0         2025-06-16 03:03:33     18

6강 사바나 인류와 치유

 

현생 인류와 치유 문화: 사바나 인류의 흔적과 현대인의 삶이 파일은 현생 인류의 삶의 방식과 그 속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인류의 진화적 배경, 특히 사바나에서의 생존 방식과 연결하여 설명하고, 걷기 운동이 지닌 치유적 의미를 강조한다. 현대의 도시는 인류 문명의 상징이자 동시에 여러 문제점을 내포하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연과의 연결, 특히 걷기를 통한 치유 문화를 제시한다.

 

  1. 사바나와 현생 인류: 문명의 상징과 오래된 두려움

현생 인류의 대부분은 '메트로폴리탄'이라 불리는 대도시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시는 '인류 문명의 상징적 공간'인 마천루로 대표된다. 뉴욕 맨해튼, 부르즈 칼리파(두바이, 828m), 메르데카 118(쿠알라룸푸르, 679m)과 같은 마천루들은 최신 정보와 기술, 고도로 발전된 인프라, 상업과 금융의 중심, 글로벌한 일자리,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력 등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공간이다. 도쿄, 델리, 상하이, 상파울루, 카이로, 멕시코시티 등 인구 1천만 명 이상의 20여 개 대도시에서 전 세계 인구의 상당수가 밀집하여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메트로폴리탄은 '사회적 갈등, 불평등, 스트레스와 정신질환, 소비의 블랙홀, 환경문제(공해와 소음)' 등 다양한 문제점을 내포한다. 인류는 6천만 년 전 영장류에서 불과 200년 전까지 자연환경에서 생활했으며, 뇌의 크기와 신체는 여전히 자연 환경에 적합하게 진화되어 왔다. 따라서 현대 도시 환경은 인류의 진화적 배경과 충돌하며 '오래된 두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두려움의 근원은 '사바나 인류'의 생존 방식과 연결된다. 사바나 인류는 예측 불가능한 자연 환경 속에서 포식자의 위협과 식량의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살았다. 그들은 시야가 넓은 사바나에서도 잠재적 위험에 늘 대비해야 했으며, 이는 '낯선 것, 통제할 수 없는 것, 예측 불가능한 것'에 대한 본능적인 불안감을 형성했다. 현대 도시의 '예측 불가능성'(예: 무작위적인 사고, 범죄), '통제 불가능성'(예: 교통 체증, 소음, 대기오염), '위협'(예: 미세먼지, 각종 질병, 인간관계의 갈등) 등은 이러한 오래된 불안감을 자극한다.

인류는 문명 발전과 함께 숲의 울타리를 벗어나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예측 불가능성과 마주해 왔다. (메모에 따르면, 인류가 문명을 이룬 것은 숲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 미지의 세계로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려움'은 본능적으로 인간의 행동을 규제하고, 스트레스와 불안은 현대인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위협한다.

 

  1. 고독과 스트레스: 현대인의 불안과 해결책

현대 사회의 고독과 스트레스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다. 특히 '청소년 고독'은 사회 문제로 인식되며, 2024년 2월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독감을 경험하는 비율이 청소년(30%)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디지털 기기'는 사람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줄여 고독을 심화시키며, 인간관계의 단절, 경제적 어려움, 취업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고독감을 유발한다. '소통의 부재'는 고독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이러한 고독과 스트레스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진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스트레스를 '세계 10대 질병'에 포함시켰으며, '현대인의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인간관계 갈등, 경제적 어려움, 업무 및 학업 부담, 건강 문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꼽힌다. 스트레스는 신체적 건강(고혈압, 심장병, 소화기 질환, 면역력 저하)과 정신 건강(불안, 우울증, 불면증, 번아웃)에 악영향을 미친다. 현대인은 이러한 '오래된 두려움'에 더해 '익숙한 두려움'(일상의 스트레스)까지 겪고 있다.

 

  1. 치유의 동반자: 걷기와 자연의 힘

이러한 현대인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걷기'와 '자연'이 강조된다. 걷기의 치유적 의미: '걷기'는 인류 진화의 핵심이었으며, 인류는 약 600만 년 전부터 '두 발 걷기'를 시작했다. (메모에 따르면, 수렵채집 시대에 인간은 사냥이나 채집을 위해 몇 시간씩 걸어야 했고,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 걷는 방식이 진화했다. 『길 위의 뇌』(정세희 교수)에 따르면 인체의 운동 시스템은 600만 년에 걸쳐 척추와 골반, 다리의 골격과 근육이 모두 걷기에 적합하게 바뀌었다.)

히포크라테스는 "걷는 것이 가장 좋은 약"이라고 했고, 니체는 "모든 위대한 생각은 걷기에서 나온다"고 했다. 걷기는 유산소 운동이며 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걷기는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 기능을 활성화하고, 인지 능력 향상, 창의성 증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걷는 동안 좌우 뇌가 균형 있게 활성화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걷기 운동은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특히 '명상 걷기'는 발을 뗄 때마다 자신의 몸에 집중하고 땅과 연결감을 느끼게 하여 마음의 평화를 가져온다.
그러나 모든 걷기가 운동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다. 『길 위의 뇌』(정세희 교수)에 따르면, 인류의 걷기는 에너지 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했기 때문에 웬만큼 걸어서는 에너지 소모가 되지 않는다. 건강한 성인은 심폐기능과 근력량을 높이기 위해 체중을 들어올리는 부하 운동이 필요하다. (메모에 따르면 평균 나이 53세 중년 175명을 대상으로 한 트레드밀 걷기 실험 연구에서, '최대산소섭취량(VO2max)'을 30% 증가시키는 목표로 걷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운동 효과를 얻기 어려웠다는 내용이 있다.)

치유 문화의 확장: '마음챙김'은 현재와 이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는 명상 기법으로, 스트레스 감소, 불안 완화, 감정 조절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이는 고독과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에게 '마음을 돌보는 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결론적으로, 현생 인류는 문명의 상징인 도시에서 살아가지만, 진화적 배경에서 비롯된 '오래된 두려움'과 현대 사회의 고독 및 스트레스로 인해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대한 치유적 해결책으로 인류의 본능에 가까운 '걷기' 운동과 '자연과의 연결', 그리고 '마음챙김'과 같은 문화 활동이 중요하게 제시된다. 이러한 접근은 현대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균형 잡힌 삶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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